장 1071

나는 이 가오리가 매일 아침 6시나 7시쯤 이 동굴을 떠나 한두 시간 정도 헤엄치다가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챘어. 아마도 그 시간에 나가는 건 먹이를 찾으러 가는 것 같아.

왜냐하면 이 가오리가 검은 강으로 돌아온 후에는 계속 엎드려서 움직이지 않고, 오후 6시쯤까지 그대로 있다가 다시 한두 시간 정도 나갔다가 돌아오거든.

이 검은 강은 이 가오리의 소굴인 것 같아. 우리 운이 정말 좋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네.

우리가 지금 온 시간은 대략 6시나 7시쯤인데, 이 거대한 놈이 떠나는 시간에 맞춰서 온 거야.

물에 들어간 후,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