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77

개같은 놈, 비밀번호가 꽤 길군.

게다가,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이 녀석이 지하 기지의 문을 열자, 지하 기지에서 새어 나오는 미광을 통해 나는 분명히 볼 수 있었다. 어둠 속에서 다가온 이 사람이 바로 경찰 대장이라는 것을.

젠장, 이 회사 사람들은 이 지역 경찰 기관에 상당히 깊숙이 침투해 있군. 다행히 내가 바보처럼 마을에 남아있지 않았어.

나는 말도 없이 숨어있던 곳에서 일어나 그 기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갔다.

이미 비밀번호를 알았으니, 지금 당장 안으로 들어가 이 회사 개자식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고, 그와 동시에 회사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