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18

이 사람들은 내 말을 듣고는 경계심을 풀고 손에 든 총을 내려놓더니, 나에게 술과 고기를 먹자고 초대했다.

나는 기분이 좋아져서 급히 소백이에게 옆에서 놀라고 한 뒤, 뜨거운 모닥불 옆에 앉았다. 그들은 꽤 관대해서 바로 커다란 양고기 다리 한 조각과 쇠주전자에 담긴 술을 건네주었다.

고개를 들어 한 모금 마셔보니 알코올 도수가 매우 높았고, 보드카 같았다. 이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곳에서 이런 독한 술 한 모금을 마시니 가슴이 화끈거리면서 아주 기분 좋았다!

술을 마시면서 나는 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