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08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 노교수님께도 매우 어려웠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시기에 그가 내 편에 서주기로 선택한 것에 정말 감사하다.

비록 이번에 돌아오기 전에 이미 마음을 정했지만, 그가 내 편에 서든 서지 않든 나는 반드시 수첩을 손에 넣을 것이었다. 그들과 적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아휘 조수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후가 마침내 이신의 손을 풀어주었다.

"너와 나 모두 그들과 거래해봤잖아. 그 미국놈들이 어떤 성격인지 너가 제일 잘 알지 않나? 만약 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