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85

흑인이 큰 걸음으로 나아가며, 한편으로는 그 총알을 씹으면서 건물 중 하나를 향해 걸어갔다.

그가 혼자 떨어져 나가자, 대량의 화력이 그쪽으로 쏠렸다.

하지만 그의 몸에 떨어진 총알들은 모두 녹아버려 그에게 아무런 해를 입히지 못했다.

총알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벽까지도 그의 앞에서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고, 사람 형태의 자국만 남겼다.

우리는 하얀 연기를 내뿜는 그의 뒷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그는 혼자서 그 건물 안의 적들을 해결하려는 건가?

이 녀석의 능력은 너무 무시무시했다!

내 몸에 강력한 자가 치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