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26

"만약 이로 인해 무슨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지?"

"아! 이봐, 진정해! 내 설명을 들어봐!"

물인간은 내가 이렇게 격앙될 줄 몰랐는지 서둘러 말했다. "설명하기 전에, 장담하건대 그는 절대 우리를 해치지 않을 거야!"

"남은 약물은 모두 네 손에 있잖아. 내가 절대 널 속이지 않을 거라는 걸 알잖아!"

이 말을 듣고 나서야 나는 반신반의하며 발톱을 거두었다.

그렇지. 스트롤로를 떠난 후에는 그도 이 약에 의지해 겨우 목숨을 부지할 테니, 감히 나한테 거짓말을 할 리가 없다.

내가 진정하는 것을 보고 물인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