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32

그는 구멍 입구에 엎드려서 아래쪽에 있는 반은 물고기, 반은 인간인 괴물에게 손을 흔들며 히죽거렸다. "바보 같으니, 이제 영원히 안녕이라고 할 시간이야!"

그의 모습을 보니, 그 괴물을 우리와 함께 데려갈 생각은 없어 보였다.

哗啦!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구멍 아래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물인간은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마치 화가 난 것처럼 욕설을 내뱉더니 농구공만한 돌을 들어 구멍 아래로 세게 던졌다.

"죽어버려!"

이 순간, 물인간의 행동은 내 눈에 정신병자처럼 보였다. "너랑 그 녀석은 오랜 지인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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