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44

떨리는 모습이 마치 갓 태어난 아기 같았다……

"너희들, 무슨 일이야?"

불원숭이가 약간 화가 난 듯했지만, 대원들의 반응을 보고 나서는 참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았다.

나도 그들의 시선을 따라 뒤를 돌아보았다.

사실 나도 마음이 좀 불안했다. 그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마치 우리 뒤에 정말 뭔가 불길한 것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뒤돌아봤을 때는 수십 미터 떨어진 복도 모퉁이만 보였을 뿐이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건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그 모퉁이 너머에 정말 뭔가가 있는 걸까? 그리고 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