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3

이것은 내 마음 속에 엄청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이 야인들의 신전이 도대체 어떤 신비로운 곳인지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가기 전에 초초가 내 손을 꽉 잡으며 신전 뒤에 지하문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절대로 그 문을 열거나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나는 어렴풋이 짐작했다. 아마도 그 지하문 너머가 야인들이 말하는 소위 성지일 것이다!

그곳은 위험이 가득한 죽음의 땅이었다.

야인 남자들은 성인이 되면 모두 그곳에 들어가 생사의 경계를 경험해야 한다고 한다.

시에르도 내게 말해주었다. 그곳에는 엄청난 공포가 묻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