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54

"일대일로 싸워서 지금의 나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을 텐데, 정말 믿기지 않는군. 이 마을에서 추천한 용사가 그렇게 강하다고?"

"그를 물리치면 자격을 얻을 수 있다면, 나는 목나라는 이 용사와 한 판 붙어보겠소."

나는 담담하게 말했다.

내 말을 들은 장관 부인이 냉소를 지었다. "외지에서 온 꼬마, 간이 크구나. 너는 알고 있니? 우리 아나 부족에서 소위 무예 대결이란 건 생사를 건 것이라는 걸. 조심하지 않으면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어. 한 번 더 기회를 줄게. 정말로 용사 목나에게 도전할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