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

"하하, 친구 너 정말 농담을 좋아하는구나, 내가 어디 치질이 있다고?"

곽화휘의 눈빛에 잠시 독기가 스쳤다.

그는 수양의 말이 맞았다. 그는 정말 그런 병이 있었고, 꽤 심한 편이라 기회를 봐서 수술로 제거할 생각이었다.

비록 열 명 중 아홉은 치질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이런 병은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기 민망한 것이었다.

게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여신 앞에서는 더더욱.

수양은 입을 삐죽거렸다. 체면이 뭐가 중요해, 네가 체면 좀 버리면 내가 치료해 줄 수도 있는데.

이쪽에서 두 사람이 대화하는 동안, 차에서 막 내린 사은응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