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9

"이 선생님, 이렇게 많은 기자들을 불러올 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젊은 남자가 이명원의 차 안에 앉아 있었다.

"보해에서 내 영향력을 너무 얕보는군. 이 기자들은 첫 번째 보도진에 불과해. 수양이 실패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 난 전문 칼럼까지 써서 중의학 문화를 제대로 선양할 거야."

"수양을 망치는 건 좋지만, 중의학을 비방하진 마세요."

"......"

이명원은 옆에 있는 이 젊은이가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거들먹거리며 자신 앞에 나타나 협력을 요구할 때도 교만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공통된 목표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