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08

"안 돼, 너무 위험해." 황사가 소양을 바라보며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만약 그들이 정말로 네게 해를 끼칠 생각이라면? 허동래와 사도행건은 너의 적이야."

소양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럴 리 없어. 그들은 절대 나에게 손을 대지 않을 거야. 지금 마카오 전체가 미묘한 균형 상태에 있고, 블리츠가 여기 있는 한 그들은 감히 나를 건드리지 못해."

황사는 살짝 놀란 듯했다.

소양은 계속해서 말했다. "걱정 마. 내가 사도행건과의 내기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얽혀 있어. 손을 쓴다면 그것도 도박왕 결정전 이후에나 가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