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6

"묘강인?"

소양은 사람들이 고개를 젓는 것을 보고 한숨을 쉬며 천천히 말했다. "묘강에는 갱지은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의사들은 모두 눈을 크게 뜨고 소양의 설명을 들었다.

알고 보니 묘강에는 갱지은이라는 병이 있었는데, 이 희귀병에 걸린 사람들은 몸에 원인 모를 염증이 생기고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게다가 환자들이 대부분 특정 마을에 모여 있어서 사람들은 이 병이 전염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이 병은 사람을 즉시 사망에 이르게 하지는 않지만, 무서운 점은 환자의 체내 염증이 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