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18

"네, 틀림없어요. 믿지 않으시면 지금 당장 제 형수님 댁으로 가서 확인해 보시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안이거우가 말하며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티엔니를 바라보았다. "형수님, 그렇죠?"

티엔니는 삐죽이 입을 내밀며 그를 흘겨보았다. "이 망할 놈아, 나를 범한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씨까지 뿌려야 한다는 거야?"

안장은 자기 아내의 태도를 보고 안이거우가 아마도 안에 씨를 뿌리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이것이 전형적인 남자의 심리였다. 다른 남자가 자기 여자의 안에 씨를 뿌리지 않았다면 그리 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