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71

"괜찮아요, 괜찮아요, 아저씨도 그냥 물어본 거예요. 지도자의 사생활은 원래 관심 가질 일이 아니죠. 그냥 궁금해서 그랬어요, 별거 아니에요! 그저 선생님이 성심성의껏 지도자의 병을 치료해 주시면 됩니다. 왕 서기는 우리 수강시 수백만 시민의 어버이 같은 관리이고, 시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어요. 그분의 건강은 곧 시민들의 건강이나 다름없죠..."

안이구는 이 말을 듣고 구역질이 날 뻔했다. 양메이와 안스칭도 더 이상 듣기 힘들어했다.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했다. 안다군이 이 말을 할 때는 정말 진심 어린 감정이 묻어났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