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29

"오! 그런 거야? 그럼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 이구 그 녀석이 너한테 관심 있어?"라고 안대군이 추궁했다.

"응! 당신이 말한 대로 정말 색·을 밝히더라고요. 저를 보더니 발걸음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제가 길에서 살짝 유혹했더니 바로 걸려들었어요. 안 시장님, 걱정 마세요. 그는 지금 저를 정말 좋아해요. 내일도 계속 자기랑 같이 있으라고 하더라고요."

"하하... 좋아, 내가 그랬잖아! 그 녀석이 너 같은 미인을 보고 덮치지 않을 리가 없지? 몇 번이나 했어? 나도 질투가 날 정도네. 오늘 저녁에 꼭 만나자! 내가 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