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05

"나는 이구와 함께 살기로 했어. 내 모든 것을 그에게 맡기려고 해. 내 안목과 느낌을 믿어. 그리고 그의 아이도 낳을 생각이야. 만약 아들을 낳게 되면, 그 아이의 성을 자오로 하고 우리의 사업을 이어가게 할 거야. 둥량,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괜찮다면 꿈에라도 나타나서 네 생각을 알려줘, 응?"

"그리고 내 사랑하는 딸 시시, 엄마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네가 이해해 주길 바라. 엄마는 네가 분명 지지해 줄 거라고 생각해. 네가 생전에 이구를 그렇게 사랑했으니까. 엄마도 마찬가지야. 엄마는 너처럼 모든 사랑을 그에게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