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06

안이구는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소파에 앉았다. 누워서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으며 몸 안의 욕망을 몰아내려 했다.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녀를 갖고 싶었다. 오늘부터 이 집에는 그와 그녀 둘뿐인데, 이런 환경에서 남자가 여자를 원하지 않는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장원쥬안이 안이구가 말을 하지 않자 일어나 앉아 그를 바라봤다. 그의 아래쪽이 바지 속에서 당당하게 솟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지로 가려져 있어도 그 기세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가 그녀를 많이 원한다는 것을 알고 마음이 조금 아팠다. 물론 그녀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