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37

"아니요, 안 사장님, 그럼 마을의 남녀노소 모두가 사장님에게 진료를 받나요?" 리자오가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응! 여자들이 아이를 낳을 때 난산인 경우에도 내가 처리해. 보통 출산은 산파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대부분의 경우엔 내가 필요 없지." 안얼거우가 웃으며 말했다.

"아! 그런데 어떻게 자오씨 그룹의 사장이 되셨어요? 장원쥐안이 사장님을 많이 신뢰하는 것 같던데, 두 분은 어떤 관계인가요?" 리자오가 되물었다.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그녀는 안얼거우의 배경에 점점 더 흥미를 느꼈다.

안얼거우는 속으로 생각했다. 장원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