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50

"만약 아직 살릴 방법이 있다면 문제없고, 그녀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먼저 그녀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봐야 해요. 어디가 문제인가요?" 안이구가 물었다.

"자궁내막암이에요, 중말기예요. 의사 선생님이 우리 집 형편으로는 치료 가치가 크지 않다고 해서 어머니가 입원을 거부하시고 집에서 약만 드시고 계세요. 그 약들이 너무 비싸서 집도 팔았고, 돈도 거의 다 썼어요."

"아! 이해했어요. 가봅시다! 아직 너무 늦진 않았을 거예요. 치료가 가능하다면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겁니다. 가서 먼저 상태를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