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61

안이구는 소천의 깊은 감정에 감동받아, 그녀를 안고 그녀의 고운 머리카락과 이마에 키스했다.

"소천아, 난 네 감사와 고마움을 원하지 않아. 게다가 지금은 아주머니의 병을 완전히 치료한 것도 아니니 감사할 일도 없고, 나는 의사니까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건 본능이자 내 직업이야. 너무 대수롭게 생각할 필요 없어. 빨리 돌아가서 쉬어. 이구 오빠는 이만 가볼게." 안이구는 말하며 그녀를 살짝 밀어내고 돌아섰다.

"오빠, 난 오늘 밤 정말 오빠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소천이 뒤에서 울며 외쳤다.

"소천아, 착한 동생, 돌아가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