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82

정음의 아름다운 눈이 커졌다. "그럼... 왕 서기는요? 완전히 끝난 거예요?" 그녀는 양몽링과 왕화하의 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때때로 양몽링이 그녀에게 와서 조언을 구했기 때문에 당연히 솔직하게 말해야 했다. 게다가 그들은 예전에 절친한 친구였다.

"응! 명확하게 말하진 않았지만, 서로 마음속으로는 다 알고 있어. 물론, 그는 이구가 나와 이미 함께하고 있다는 걸 모르지만, 이구는 그가 내 병 치료를 위해 소개해준 사람이야. 정음아,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야. 매일이 행복하고, 매 순간이 행복해. 이구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