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85

하지만 이 녀석이 사람을 보는 눈빛이 정말 경박한 남자 같아. 게다가 그냥 손을 대서 만지기까지 했어. 그는 도대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양몽링이 나오자 정음이 혼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고 의아하게 물었다. "정음, 무슨 생각 해?"

"아, 양 시주님,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의문이 있어서요. 당신이 말한 그 남자가 그렇게 뛰어나다면, 왜 당신 같은 나이의 여자와 함께 있는 거죠? 그는 결혼했나요, 아니면 미혼인가요?" 정음이 의아하게 물었다.

"아! 그처럼 뛰어난 남자가, 게다가 잘생기기까지 했는데, 결혼 안 했을 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