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07

"늙었다고? 말도 안 돼! 보기에도 마흔도 안 됐는데 무슨 늙었다는 소리야? 내가 말하건대, 난 한 번도 몽령 누나를 오십 넘어 예순 가까운 여자로 본 적 없어. 내 눈에는 그녀가 혜연 소사부와 비슷해 보이고, 당신도? 비슷하지. 당신들 같은 여자는, 물론 아직 여자라기보단 아가씨지만, 천생 미인이라고, 알아? 남자의 보살핌을 받으면 더욱 젊어질 텐데. 내가 몽령 누나에게 세운 목표는 내 아이를 둘 낳는 거야, 최소한 하나라도. 그리고 백 세까지 사는 거지. 그러니까 그녀는 아직 젊은 거라고!"

"후후... 안 시주님, 정말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