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34

"누나, 괜찮아요. 저랑 안이구는 원수지간도 아닌데, 그의 전화번호랑 회사 주소만 알려주세요. 제가 직접 그의 회사로 찾아갈게요." 안이구가 무심하게 말했다.

"알았어! 하지만 언니는 여전히 걱정돼! 네가 장표를 잘 모르는데, 그는 정말 잔인하고 악랄한 사람이야."

"문연 누나, 이구 오빠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이 세상에 이구 오빠를 이길 사람은 없어요. 그때 이구 오빠가 우리 아빠랑 매이 언니네 회사에 갔을 때, 우리 두 집안도 공개적으로 또 은밀하게 대립하고 있었잖아요. 아빠는 이구 오빠랑 황씨 그룹에 가면 그쪽 회사 경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