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36

"아씨! 이 새끼가, 감히 우리 복곤 부동산 사무실에 들어오다니, 형님들, 둘이서 저 놈 죽여버려!" 방금 입구에 있던 경비가 무전기로 외쳤다. 이어서 경비실에서 두 명의 거대한 사내가 나왔는데, 손에는 고무봉을 들고 분노에 차서 안이구를 향해 달려와 고무봉을 휘둘렀다.

안이구는 뒤돌아보지도 않고 갑자기 두 사람 사이의 틈새로 몸을 빼냈다. 두 사람은 허공을 쳤지만 이미 앞으로 달려가 있었고, 안이구는 공중으로 뛰어올라 양발로 그들의 등을 걷어찼다. 두 사람은 순식간에 개가 똥을 핥듯 얼굴을 땅에 처박고 넘어졌고, 고무봉이 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