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39

"장표가 부인했다.

안이구의 날카로운 눈빛이 그를 뚫어지게 응시했고, 그 눈빛에 그는 소름이 돋았다. "장표, 안이구는 네가 진실을 말해주길 바란다. 이건 쉽게 알아낼 수 있는 일이야. 안이구가 그 일을 포기한 놈들을 모두 찾아내서, 두들겨 패서라도 진실을 밝혀낼 테니까. 믿어? 안 믿으면 한번 시도해볼까?"

"안 사장님, 하지만 이 일은 정말 제가 한 게 아닙니다. 사실, 조동량은 수강시에서 많은 사람들의 미움을 샀어요. 그가 죽자 조씨 그룹을 망하게 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죠. 하지만 저만큼은 조씨 그룹이 망하길 바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