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54

"흐흐, 뤄밍, 그만 찔러봐, 얼마나 아프겠어! 정말 그럴 필요 없다고!"라고 양잉이 난처한 웃음을 지었다.

"아니, 매우 필요해요, 형수님. 뤄밍은 못 하지만, 저는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형수님에게 느낀 첫눈에 반한 마음이 진짜니까요!" 말을 마치자마자, 안얼거우는 말도 없이 과일칼을 들어 자신의 손가락을 그었고, 순식간에 손가락에 피가 흘러내렸다.

"안 사장님, 당신... 빨리 붕대를 감아요, 피가 너무 많이 나잖아요!" 양잉은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고, 서둘러 자신의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 안얼거우의 손을 닦아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