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17

"이구가 왔어요. 고혈압 때문인데, 어젯밤에 갑자기 일어나서 이상하다고 느꼈어요. 병원에 조금만 늦게 갔으면 정말 끝장날 뻔했대요. 하지만 의사가 말하길, 편마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어떡하죠?" 장메이윈이 우울하게 한숨을 쉬었다.

"고모님, 제가 한번 봐드릴게요!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요. 설령 편마비가 왔다 해도 치료할 수 있어요."

"정말? 그런데 내가 본 편마비 환자들은 왜 다 침대에 누워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거지?" 장메이윈이 물었다.

"메이윈, 이구 말을 들으면 틀림없어. 우리 의붓아들은 신의처럼 의술이 뛰어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