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27

"양레이가 웃으며 말했다.

"좋아요, 상관없어요. 하지만, 대모님, 제 삼촌이 대모님을 보러 왔을 때, 제가 언니라고 부르면 화내시지 않을까요?"

"그는 앞으로 자주 오지 않을 거야. 온다면 그때 다시 바꿔 부르면 돼. 올 일도 거의 없을 테니까."

"왜요?" 안얼고우는 원래부터 의아했던 터라 이 기회에 물어보았다.

"맞아요! 메이윈 언니, 왕 서기는 왜 언니를 보러 오지 않는 거예요? 두 분은 부부 아니세요? 설마 정말로 언니를 여기에 버려두고 신경 쓰지 않는 건가요? 그럴 리 없잖아요?" 양레이도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