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39

"소천아, 삼촌이 약속할게. 반드시 네 엄마 배를 불러오게 해서 너한테 남동생을 낳아줄게."라고 안이구는 그녀의 뒷모습을 향해 짓궂게 웃으며 말했다. 소천은 이 말을 듣자마자 화가 나서 땅에 있던 돌멩이를 주워 안이구에게 던졌다.

소천이 화가 나서 떠난 후, 안이구는 근처 길가에서 간단히 뭘 먹고 양몽링의 집으로 갔다.

양몽링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9시가 넘었다. 주윤이 분명 집에 있을 거라 생각해서 이번에는 조금 조심했다. 비록 주윤과 몇 분 동안 관계를 가졌지만, 그의 마음속에서 주윤은 그의 여자가 아니었다. 문을 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