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40

"한참이 지나고, 양몽링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정말이야! 사실 그녀의 상태는 그렇게 나쁘지 않아. 가족들이 관심 갖고 배려해주고, 적합한 의사를 찾았다면 두세 달이면 완치될 수 있었을 거야. 다행히 내가 있었지, 다른 사람이었다면 누가 그녀를 신경이나 썼겠어? 자기 남편도 신경 안 쓰는데." 안이거우가 한숨지으며 말했다.

"그럼 빨리 그녀를 치료해줘! 예전엔 그녀를 미워했어. 그녀가 없었다면 왕화샤가 분명 나와 결혼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지금 보니 다행히 그녀가 있어서 왕화샤가 나와 결혼하지 않았네. 정말 그가 나를 선택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