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51

"장원연은 감사하게 안이구의 손을 잡았다.

"언니, 당신은 이미 내 사람이고, 뱃속에 우리의 사랑의 결정체도 있는데, 당신의 일은 곧 내 일이야! 이런 말 하지 마, 앞으로 이런 일은 내가 할 테니 당신은 더 이상 신경 쓰지 마. 회사 일은 모란에게 맡기자." 안이구가 말했다.

"하지만 모란도 네 아이를 가졌잖아! 언니도 여자지만, 모란도 여자라고! 다 너 이 나쁜 녀석이 너무 대단해서 그래. 요즘 네가 영자한테 계속 씨를 뿌리는 걸 보니, 아마 몇 번 안 가서 그녀도 임신할 거야. 네 씨앗은 닿기만 하면 꽃 피고 열매 맺는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