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02

"이구, 정말 가야만 하는 거야?" 위란이 즐거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응! 꼭 가야 해.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안 놓여. 이번에 두 달 동안 널 보러 오지 못해서 마음이 다 찢어질 뻔했어."

"응! 그럼 당신 말대로 할게. 내가 짐 좀 챙길게. 우리 바로 출발하자! 아주머니, 저는 역시 이구랑 함께 가는 게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그가 저 혼자 여기 남는 걸 걱정할 거예요. 우리 이 가난한 산골의 의료 환경이 정말 너무 열악하고, 저는 고령 산모라서 앞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저도 걱정돼요. 만약 이구에게 정말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