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04

"우리가 아무리 예뻐도 옥란 동생만큼 예쁠 수는 없지. 이구 그 나쁜 녀석이 우리 모두에게 네가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라고 말했으니, 우리보고 너랑 사랑 다툼하지 말라는 거잖아! 어서 들어와! 너 뱃속도 제법 크구나!" 장원연이 교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누나, 시간 있으면 형수님을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 좀 해보세요!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확인해 보는 거예요?" 안이구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왜? 너 남아선호사상 있어?" 장원연이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옥란에게 소파에 앉으라고 권했다. 옥란은 평생 이렇게 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