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18

"남들은 돈이 있으니까! 어때, 방금 내가 너한테 만 원이 넘게 쏴줬는데, 불만이야?" 오양육국이 짜증스럽게 말했다.

"아니에요! 저는 그저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위해, 게다가 그 여자는 그의 아이를 임신했으니 이미 결혼했다는 뜻인데, 그런 여자에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니,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 거예요! 많은 남자들이 여자를 얻고 나면 본색을 드러내서 연애할 때보다 못하다고 들었는데, 저 남자 좀 보세요, 아내에게 오천만 원짜리 목걸이를 사주다니, 아마 우리 도에서도 몇 명 찾기 힘들걸요. 정말 복 받은 여자네요!" 아가씨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