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37

"자, 당신은 저쪽에서, 나는 이쪽에서, 우리도 좀 배워볼까!" 저우링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장친은 무의식적으로 황메이의 방문 반대편에 서게 되었다. 이 시누이와 올케 둘은 정말 재미있는 사이였다. 둘 다 귀를 문틈에 대고 안에서 들려오는 남녀의 이중창을 듣고 있었다. "아... 여보, 천천히, 못 견디겠어..."

장친과 저우링은 이 소리를 듣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저우링은 낮에 안얼구에게 당한 데다가, 밤에는 알코올의 자극을 받고, 게다가 안에서 들려오는 환호성까지 들으니, 그녀는 문 앞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얼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