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64

"여보, 말 그만하고, 오늘 밤 잘 섬겨준다고 했잖아. 당신, 정말 아름다워! 몸매 하나도 안 변했어."

안이구는 듣고 있자니 정말 안으로 들어가 현장 중계를 보고 싶었다. 그는 무심코 고개를 들어 올려보니, 빗물 배수관과 창문 사이의 거리가 대략 1미터 정도 되는 것을 발견했고, 매우 흥분해서 바로 행동에 옮겼다. 어차피 새벽이라 밖에는 아무도 없었기에, 그는 대담하게 빗물 배수관을 타고 올라갔다. 창문에 가까워졌을 때 양발로 배수관을 끼고, 몸을 창문 쪽으로 기울여 한 손으로 창문 모서리를 잡았다. 발을 놓고 한 손으로 창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