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73

"안이구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고는 앞으로 몸을 밀착시키자, 장원교는 꽃처럼 환하게 웃으며 그의 손을 꼭 잡았다.

"이구야, 네가 있어서 정말 좋아. 언니는 남은 인생을 너한테 다 맡길 거야. 이제 우리는 우리만의 아이도 생겼으니, 이 조씨 그룹은 네 것이야. 그러니까 결정권이 누구 것인지 말할 필요도 없어. 다 네 거야. 언니는 그저 상황을 조금 더 잘 알 뿐이지. 하지만 중요한 일은 언니의 남자 의견을 듣고 싶어. 넌 언니 마음속에서 하늘을 떠받치는 사내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남신이라고!"

"누나, 난 그런 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