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37

"장영교가 웃으며 말했다.

안이구는 생각했다. 네 마음대로 해! 네가 어디서 자든 거기서 자면 돼. 그래서 그는 책 더미를 옆방의 만화 방으로 옮겼다. 다 옮기고 나자 장영이 그에게 잠옷 두 벌을 가져왔는데, 그녀의 아들 것이라며 일 년에 한 번 입기도 힘들다고 했다. 그녀의 아들은 해외에서 매우 바쁘게 지내고, 매번 귀국할 때도 출장으로 잠시 돌아와 그녀와 짧게 만나고는 서둘러 돌아간다고 했다.

"장 선생님, 아드님은 무슨 일을 하세요? 그렇게 바쁘신가요?" 안이구가 웃으며 물었다.

"우리 아들은 기자예요. 해외 특파원이죠. 며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