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44

"헤헤, 좋아요. 지금까지 푹 잤네요. 침대도 편하고 이불도 편했어요!" 안이구가 속마음과 달리 웃으며 말했다. 속으로는 '좋은 게 뭐야! 밤새 당신 생각만 하면서 범하고 싶어도 감히 못 하고, 어떻게 잘 수 있겠어?'라고 생각했다.

그가 이불이 편했다고 말하자 장영이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그 웃음이 매혹적이었다. 사실 그는 아무것도 덮지 않았었다. 상의는 잠옷을 입었지만 하체는 바지를 전혀 입지 않았고, 이불도 덮지 않았다.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했다. 그의 몸매는 일품이었다.

"편했다니 다행이네요. 조깅하러 오세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