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60

안이구는 매우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 자식, 더 맞고 싶어 하는군? 그럼 해보자!'

그래서 그에게 손짓하며 한마디 했다. "컴온!"

백인은 이번에는 천천히 그에게 다가와서는 주먹을 휘둘러 안이구와 복싱을 하려 했다. 안이구는 냉소를 지으며 '쳇! 누가 너랑 복싱이나 하면서 시간 낭비하겠냐'고 생각했다. 백인의 주먹은 빨랐지만, 안이구는 그보다 더 빨랐다. 백인이 주먹을 내밀 때마다 안이구는 순식간에 그의 손목, 복부, 가슴을 가격했다. 그를 제압하기 위해 이번에는 단번에 쓰러뜨리지 않고 조금 시간을 끌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