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

"올케, 난 어릴 때부터 당신을 사랑했어요. 당신이 안가채에 시집온 첫날부터 사랑했어요. 그때는 사랑이 뭔지 몰랐지만, 이제 난 어른이 됐고, 진짜 남자가 됐어요. 이 몇 년 동안 내 머릿속에는 당신 그림자로 가득 찼고, 꿈에서도 항상 당신을 꿨어요.

당신에게 가까이 가고 싶고, 당신과 함께 자고 싶어요. 그 개자식 건달 안더차이의 말로 하면, 당신을 보면 갖고 싶어지는 거죠. 그게 사랑이에요. 난 미친 듯이 당신을 얻고 싶고, 당신이 내 아이를 많이 낳아주길 원해요..."라고 안얼구는 위란을 얻기 위해 온갖 말로 공세를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