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19

과연 작은 하얀 건물이 보였고, 밖에는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었다.

물론, 이런 경비원들은 안이구에게는 그저 장식품에 불과했다. 그는 절세 경공을 발휘해 아무도 모르게 하얀 건물 안으로 잠입했고, 건물 앞쪽 방에 불빛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안이구는 조용히 그 안으로 숨어들었다.

건물 안에는 더 이상 경비원이 없었고, 1층은 비어 있었다. 계단을 올라 안이구는 불빛이 새어 나오는 사무실 밖에 도착했다. 문은 살짝 닫혀 있었고 작은 틈만 남아 있었다. 안이구는 발소리를 죽이며 다가가 그 틈으로 안을 들여다보았다.

안에는 린리와 황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