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

"형수님, 지금 당신을 얻지 못했지만, 오늘 밤 당신을 찾아갈 거예요. 반드시 당신을 사랑하고, 그리고 당신과 결혼할 거예요.

난 향매 누나랑 혼인신고 하러 가지 않을 거예요. 가는 길에 향매 누나한테 사실을 말할 거예요. 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당신이지, 그녀가 아니라고요!"

"너... 너 미쳤니, 이 망아지 같은 녀석이 정말 미쳤구나. 일단 내려와, 형수가 부탁할게. 시어머니가 들어와서 우리 둘이 이러고 있는 걸 보면 어쩌려고? 형수를 죽이고 싶니?"

그 노골적인 말에, 그녀는 이 안가채 마을의 '망아지 같은 녀석' 앞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