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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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카는 그에게서 그리 멀지 않았고, 그 말을 듣자 자연스럽게 뜻을 이해했다. 그녀는 원주민 소녀와 함께 계속해서 언덕 위 큰 나무를 향해 총을 쏘았다. 비록 제대로 조준하지는 않았지만, 저격수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그녀들 둘을 상대하느라 정신을 쏟아야 했다. 게다가 그녀들이 무작위로 총을 쏘다 보니 매번 다른 방향으로 발사했고, 두 발은 거의 목표물에 우연히 맞을 뻔했다. 상대방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되자 저격수는 자신도 모르게 안이구에게 집중할 수 없었다. 비록 안이구가 이미 그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