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09

이런 기대를 품고, 안이구는 두 미녀의 뒤를 바짝 따라갔다. 이미 마음은 산란해져 있었기에, 몇 분 후 강가에 도착했을 때는 그의 바지 속 '패왕 영웅'이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바지 속에 웅크린 채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

원주민 소녀는 역시 현지인답게 이곳의 산수를 좋아했다. 물을 보자마자 바로 뛰어들더니, 즐겁게 이완카에게도 함께 수영하자고 초대했다. 안이구는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이완카를 안아 올리고는 강물 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이 맑은 강에서 일룡희이봉(一龍戲二鳳)을 즐기고 싶었다.

"이구야, 내가 먼저 옷을 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