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1

"주안자가 말했다.

"주안 언니, 형수가 보고 싶어요. 형수를 불러와 줄 수 없나요? 너무 보고 싶어요!"

주안자는 이 말을 듣자마자 화가 나서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그를 가리키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너 이 양심도 없는 놈아, 언니가 이렇게 너를 아끼고, 네 그것에 털도 나기 전부터 너를 아끼고 돌봐줬는데, 네 마음에는 나는 조금도 없고, 형수만 생각하냐. 내가 알아, 네가 내 아버지를 미워한다는 거. 하지만 내 아버지는 내 아버지고, 나는 나야. 네가 내 아버지를 미워한다고 해서 언니인 내 감정을 무시할 수는 없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