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55

"조시, 나 간다, 안이구가 널 위해 씨를 뿌릴 거야, 씨앗이 왔어! 아...!" 안이구의 포효와 함께 조시도 견딜 수 없는 충격파에 무너져 내리듯 비명을 질렀다.

마리아는 침대 위에서 과장된 동작과 울부짖음을 보이는 남녀를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녀의 몸속에서 뜨거운 열기가 아래로 쏟아지는 것을 느꼈다. 이런 상황은 너무나 유혹적이어서 저항할 수 없었다. 그녀는 갑자기 힘없이 쪼그려 앉았고, 손에 들고 있던 칼이 바닥에 떨어져 '탁' 하는 선명한 소리를 냈다.

안이구를 놀라게 할 수도 있었지만, 안이구와 조시는 절정에 도달...